[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에 해양환경 전담 부서가 신설됐다.
인천시는 해양항공국에 해양환경과가 신설돼 해양보호구역과 습지보호지역 지정 관리, 갯벌 생태계 복원, 특정도서 관리 업무를 하게 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 앞바다 갯벌[사진=인천시] 2022.01.23 hjk01@newspim.com |
해양환경과에는 해양환경정책, 해양환경정화, 해양생태지질 등 3개 팀이 운영된다.
인천에는 709.6㎢ 규모의 갯벌과 길이 1079㎞ 해안선, 유무인섬 168곳을 두고 있으며 해양보호구역·람사르습지, 저어새 번식지 등이 산재해 있다.
그러나 한강하구에서 떠내려오는 쓰레기와 서해상의 각종 폐기물로 해양환경이 위협받고 있어 보호·관리체계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인천시 관계자는 "해양환경 분야 전담 부서는 전국 최초로 신설되는 것"이라며 "해양환경 보호와 생태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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