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3·9 재보궐선거 공천과 관련해 "책임정치라는 측면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매타버스(매주타는버스)' 일정으로 찾은 경기 이천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서울 종로를 포함한 재보선 지역 5곳 중 민주당 귀책사유가 있는 지역엔 무공천해야 한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천=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경기도 이천시 이천중앙로문화의거리에서 열린 '매타버스, 이천 민심 속으로' 행사에 참석, 즉흥 연설을 하고 있다. 2022.01.24 photo@newspim.com |
이 후보는 "재보궐선거 공천 여부는 (대통령) 선거에 직접 관계된 것이 아니고, 지도부가 결정할 수 있도록 심사숙고해야 한다"며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이고 저도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 찾은 경기 안성 중앙시장에선 최측근 이규민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과 관련해 "말 같지 않은 이유로 직을 박탈당했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지난해 총선 당시 공보물에 '자동차 전용도로'를 '고속도로'로 표기,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