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3일까지 매출을 집계한 결과 설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30.4%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품목별로 주류(65.9%)가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어 농산(19.2%), 축산(19.1%), 수산(13.5%), 건강(5.1%) 등 순으로 신장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신세계백화점] 2022.01.24 shj1004@newspim.com |
전반적인 매출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프리미엄 고가 선물세트의 성장은 더욱 두드러졌다. 신세계백화점 대표 프리미엄 선물 브랜드인 '5스타' 매출은 지난해 설 대비 45.8% 고신장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신세계 5스타 선물세트'는 전국 산지 발굴부터 생산까지 철저한 기획과 관리에 의해 탄생한 신세계 대표 명품 선물세트로 5스타 명품 사과배 만복 세트는 지난해 보다 1.5배나 많이 팔렸다.
1++ 등급 한우 중에서도 최고급 한우만으로 구성된 신세계 5스타 '명품 한우 The No. 9'과 '명품 한우 스페셜' 설 선물세트는 초고가 상품으로 한정 수량만을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 초기 이미 준비된 수량 대부분이 판매되어 완판이 예상된다.
품목별 매출을 살펴보면 과일세트로 대표되는 농산 상품 중 15만원 이상 프리미엄 세트는 90%에 육박하는 신장률을 보였다. 사과, 배 뿐만 아니라 애플망고, 한라봉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된 고가 세트도 수요가 높았다. 특히 애플망고 만복 은 지난해보다 3배나 더 팔렸다.
대표적인 명절 선물로 꾸준히 높은 인기를 끌던 한우세트가 포함된 축산 매출은 올해도 20% 가까운 신장을 보였다. 프리미엄 한우 세트 매출은 지난해 보다 31.7% 올랐고, 한우 맛집 콜라보 세트도 전년 대비 84%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비대면 설 트렌드로 고향 방문 대신 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