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연우 기자 = 현대차와 기아 등 현대차그룹 지난해 실적이 '역대 최대'로 기록될 전망이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해 실적 전망치는 매출 117조1171억원이다. 현대차의 연간 매출이 110조원을 넘긴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이전 최고 실적은 2019년 105조7464억원이다.
현대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7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6조9499억원이다.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과 부품가 상승 요인 등 지난해 불안했던 경영환경을 감안하면 완성차업계를 깜짝 놀라게 할 만한 성과다.
현대차는 이날 지난 한 해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현대차기아 서울 양재동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
현대차에 이어 26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기아도 지난해 호실적 성적표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70조5311억원, 5조2920억원이다. 기아 역시 코로나19 팬데믹 여파 속 역대급 실적을 내놓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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