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유기질 비료 공급관리협의회를 개최한 자리서 심의를 통해 올해 유기질 비료 공급업체 41곳과 농가별 공급량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심의 결과에 따르면 군은 총 90만 4890포(20kg)의 비료를 공급하게 된다. 이는 지역 농가들이 올해 신청한 비료의 100%로 모든 농가들이 신청한 전량을 공급받도록 결정한 것이다.

유기질 비료 공급 회의 [사진=곡성군] 2022.01.25 ojg2340@newspim.com

비종별로는 유기질 비료가 16만 1060포, 가축분 퇴비가 74만 3830포로 총 15억원 가량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유기질 비료 지원 단가는 비종 및 등급별로 차이가 있다. 비종에 따라서는 유기질 비료와 부숙 유기질 비료로 구분된다. 부숙 유기질 비료는 다시 특등급과 1등급, 2등급으로 나뉜다.

유기질 비료의 경우 등급 구분 없이 1포당 1800원이 지원된다. 부숙유기질 비료는 지역 내 업체에서 생산한 비료의 경우 특등급 1700원, 1등급 1600원, 2등급 1400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역 외 업체 비료는 각 등급별로 100원 적은 금액이 지원된다.

이에 따르면 지역 업체 생산 비료의 경우 운송비 포함 대략 1600원 내외, 자가 운반 시 대략 1200원 내외에서 비료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등급이나 포장 방법에 따라 공급 가격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차질 없이 영농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유기질 비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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