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북한이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면 올해 5번째로 무력 시위를 강행한 데 대해 유엔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대화를 촉구했다.
에리 카네코 유엔 사무총장 부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에 대한 논평 요청에 대해 "우리는 계속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대화를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그는 이어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여러 차례 언급한 것과 같이 외교적 관여가 지속 가능한 평화와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럽연합(EU)는 이와 관련, 북한이 계속 불법 무기체계를 추구하는 것은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며 대화를 재개하고 북한 주민을 도우려는 국제적 노력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U는 이밖에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기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하는 목표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할 때까지 계속 제재를 엄격히 이행하며, 국제사회도 그렇게 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진=노동신문] |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