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약 1500여개의 협력사 대금 900억원 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계열사별로는 ㈜한화 121억원, 한화솔루션 277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44억원, 한화디펜스 114억원, 한화토탈 90억원, 한화시스템 70억원 등으로 평소보다 최대 54일 정도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한화빌딩 전경 [사진=한화] 2021.12.23 wisdom@newspim.com |
또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 및 용역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설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지역 특산품 구매 금액만 총 40억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한화 측은 기대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70년 역사에 걸맞은 깊은 책임감으로 한화가 다 함께 살아갈 밝은 미래를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우리 안에 장착한 ESG경영과 '함께 멀리'의 철학이 일류 한화의 이름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정도경영과 나눔의 가치를 적극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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