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올림픽 결단식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대한체육회가 가슴을 쓸어 내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앞줄 왼쪽 네 번째)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앞줄 오른쪽)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24회 베이징동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선수단 결단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1.25 leehs@newspim.com |
대한체육회는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결단식에 참석한 선수와 지도자에 대한 PCR 검사 결과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각 종목별 훈련 및 올림픽 참가 준비를 재개한다"라고 밝혔다.
전날 동계올림픽 결단식에선 행정지원인력 중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코로나 양성반응을 보인 행정지원 인력은 행사 시작 직후현장을 떠나 격리 절차를 밟았다. 결단식에 참석한 선수와지도자들은 선수촌이 있는 충북 진천에 도착하자마자 진천성모병원으로 이동해 PCR 검사를 실시했다.
대한체육회는 정부 방역 지침 기준상 행사를 통한 밀접접촉자는 없었지만, 다가오는 베이징올림픽 개막(2월4일)을 앞두고 참가 인원에 대한 전수 PCR 검사를 시행했다.
대한체육회는 "선수단 방역 강화를 위해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또한 코로나 양성 반응자 대신, 예비인원에 대한 베이징올림픽조직위 승인을 받아 철저히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최근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중국 베이징엔 올림픽 관련 입국자의 확진 사례도 나왔다.
지난 23일 베이징 공항에 입국했던 선수단에서 처음 확진자가 나왔고 24일 '폐쇄 루프'에서 생활하던 선수단 1명도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폐쇄루프는 올림픽 선수단과 관계자들에 대한 외부 접촉을 분리하는 것을 뜻한다. 이에따라 선수단 전용 교통편과 숙소, 부대시설과 경기장 등엔 일반인은 출입할 수 없다.
또한 중국 당국은 개막식 입장 인원을 3000여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일반 관중의 경우에도 코로나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한 그룹을 선별, 입장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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