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을 수색 중 28층에서 매몰된 실종자 1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27일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긴급 브리핑을 열고 "28층 탐색 중 오전 11시 50분에 1명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 17일째인 27일 오전 관계자들이 상층부를 살펴보고 있다. 2022.01.27 kh10890@newspim.com

이어 "내시경 카메라로 내부를 확인하던 중 실종자로 추정되는 흔적을 발견했다"며 "붕괴 위험이 있으니 안전하게 구조하겠다"고 말했다.

대책본부는 이날 발견된 실종자 1명을 포함해 지난 25일 오후 27층 2호실 안방 위쪽에서 혈흔·작업복과 함께 발견된 매몰자까지 2명에 대한 구조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매몰자들이 발견된 27층과 28층은 붕괴 후 대형 잔해물이 겹겹이 쌓여 있어 구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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