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삼성카드는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잠정)이 5511억원으로 전년 대비 38.2%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7493억원으로 전년 대비 4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5881억원으로 6.6% 증가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상품 체계를 재정립해 iD카드를 신규 출시하고 개인화 마케팅을 강화했다"며 "고객 기반 시장지배력을 확대해 왔으며 지속적인 비용효율화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1.11.01 tack@newspim.com |
삼성카드의 전체 취급액은 141조11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 증가했다. 이 중 카드사업 취급액은 13.2% 증가한 140조2048억원이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122조2563억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17조9485억원이다. 할부리스사업 취급액은 9063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카드사업 취급고 증가는 코로나 유행이 시작되면서 위축된 소비가 빠르게 회복된 결과"라며 "업종별로는 백화점·인터넷쇼핑·자동차·주유 등에서 이용금액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올해도 카드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객·상품·채널 관점에서 시장 선도전략을 발굴하고 실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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