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시중은행 대부분이 올해 설 연휴 기간에 휴게소 등에서 이동 점포를 운영하지 않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명 이상을 기록할 것이란 전문가 예상이 나오는 등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거세기 때문이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이 25일 통합IT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에게 설 연휴 대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
NH농협은행이 유일하게 28~29일 양일간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와 성남유통센터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자동화기기(ATM)를 통한 현금 입출금이나 계좌이체, 신권 교환 등의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신권을 찾을 수 있는 전용 ATM도 비치된다.
국민은행은 외국인 환전센터만 운영한다. 29~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안산 소재 원곡동외환송금센터에서 외국인대상 환전,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서울역 등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해 신권 교환 등을 해왔는데, 코로나19 이후엔 대면창구 영업 축소 차원에서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29일부터 2월 2일까지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1터미널 환전소,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환전소, 청주공항 출장소 등에서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같은 기간 강원랜드카지노 출장소에선 수신, 외환, 카드 업무를 한다.
우리은행도 인천국제공항 1·2터미널 환전소에서 29일부터 2월 2일까지 환전 업무를 하며, 안산외국인금융센터에서 오는 30일 외국인대상 환전, 송금 서비스를 한다.
하나은행 역시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인천국제공항 1·2터미널 환전소 에서 환전 업무를 하고, 원곡동외국인센터, 원곡동외환센터 출장소에서 30일 계좌개설, 송금, 환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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