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새해 덕담을 나누고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싱하이밍 대사를 만난 사진을 올리며 "늘 그렇게 서로 복 많이 받기로. 올림픽 두근두근"이라는 글을 적었다. 그러면서 #싱하이밍 대사님 #나는대한민국응원함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쳐 2022.01.28 shj1004@newspim.com |
정 부회장은 싱하이밍 대사는 평소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신세계 측은 "새해 덕담을 주고 받고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한편 정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공산당이 싫다'고 밝히며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멸공' 해시태그를 붙이는 등 관련 발언을 이어갔다. 이에 일각에선 중국 공산주의에 반감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지적을 제기했다.
지난 13일에는 자신의 멸공 발언에 대해 "나로 인해 동료와 고객이 한 명이라도 발길을 돌린다면 어떤 것도 정당성을 잃는다"며 "저의 자유로 상처받은 분이 있다면 전적으로 저의 부족함입니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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