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X인터내셔널이 원자재 시황 상승 및 물량 증가, 물류 운임 상승 등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LX인터내셔널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6조6865억원, 영업이익 656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이 47.9%, 영업이익은 310.6% 각각 증가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347억원과 5403억원으로 각각 61.2%, 49.4% 늘었다.
[자료=LX인터내셔널] |
지난해 자원 시황의 상승 및 생산량 증가, IT 시황 상승에 따른 트레이딩 손익 증가, 물류 운임 상승 및 외부 고객사 물량 증가 등 대외 여건의 개선과 수익 극대화 노력이 에너지·팜, 생활자원·솔루션, 물류 등 전 사업 부문의 외형 성장 및 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4조5506억원, 영업이익 207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5.0%, 영업이익은 363.4% 증가한 수치다.
LX인터내셔널은 올 한해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 자산 확보 본격화 ▲생분해 플라스틱(PBAT) 등 친환경 원료 분야 진입 ▲발전, 자원순환, 탄소저감 등 친환경 그린사업 본격화 ▲물류 거점 개발 및 투자를 통한 물류부동산 사업 기반 구축 ▲4차 산업 시대에 유망한 신사업 모델 개발 및 육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경쟁력을 보유한 기존의 자산들은 가치와 수익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ESG 관점에서 친환경 산업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저탄소사회 전환에 기여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하면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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