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 설 명절을 앞둔 주말 성수품 가격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중 어디가 저렴할까.
사과와 배, 쌀, 계란은 대형마트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반면 굴과 단감, 건오징어는 전통시장이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 사과·배·계란은 대형마트가 저렴해
[자료=aT] 2022.01.28 fair77@newspim.com |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주(1월20일~26일) 설 명절 상차림을 위한 장보기 물가(전국평균 소매가격)를 살펴보면 쌀(20kg)은 대형마트가 4만9367원으로 전통시장(5만7914원)에 비해 8547원 더 저렴했다.
사과(후지/10개)는 대형마트(2만2511원)가 전통시장(2만8266원) 대비 5755원 더 쌌다. 계란(특란/30개)도 3270원으로 전통시장(4570원)에 비해 1300원이나 저렴했다.
전통시장은 굴과 단감, 건오징어 등에서 가격 우위를 보였다. 굴(1kg)은 전통시장이 1만7195원으로 대형마트(3만1218원) 대비 절반 가까이 싼 가격을 형성했다.
◆ 설 앞둔 막바지까지 대형마트 행사 집중
단감(10개)은 전통시장이 1만3647원으로 대형마트(1만6775원) 대비 3128원이나 저렴했다. 최근 높은 가격을 나타내는 시금치(1kg)도 전통시장이 5540원인 반면 대형마트는 8664원으로 3124원의 차이를 보였다.
대형마트에서는 설 막바지까지 할인행사를 이어갔다. 이마트에서는 시금치와 돼지목심, 롯데마트는 한우국거리와 생굴, 홈플러스는 한우목심과 생굴 할인행사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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