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삼표그룹은 양주 채석장 붕괴사고에 대한 수습 및 재발방지를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 양주 삼표산업 양주사업소에서 매몰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소방당국.[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2022.01.29 lkh@newspim.com |
비상대책위원회는 삼표 김옥진, 문종구 사장을 비롯해 그룹 계열사의 최고 경영진으로 구성됐다. 양주 석산 토사 붕괴사고의 수습 뿐만 아니라 삼표그룹에 장기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영진의 안전 의식을 내재화한다는 방침이다.
삼표그룹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사고원인 분석 및 재발방지, 피해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은 지난 30일 양주 현장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에게 사과하고 현장 구조본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그룹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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