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음성군은 한국가스안정공사 주관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센터는 8085㎡에 시험동(4165㎡, 단층), 액화수소 시험설비·장비(총 36점), 사무동(600㎡) 등의 시설을 갖춘다.
음성군청. [사진=뉴스핌DB] |
총사업비는 332억원원 규모다.
금왕테크노벨리 산단에 들어설 지원센터는 오는 2025년 운영을 목표로 액화수소 제품 법정 검사 위탁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설립부터 운영까지 전담한다.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는 액화수소 관련 설비와 부품 등의 법정 검사,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시설이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액화수소 제품은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를 통해 안전성을 검증받아야 시중에 유통할 수 있다.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를 영하 253도의 매우 낮은 온도로 냉각해 액화한 것으로 부피가 기체 수소 대비 800분의 1로 줄어 대량 저장과 운송이 가능하다.
고압이 필요한 기체 수소와 달리 대기압 수준의 저압저장이 가능해 보관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수소 기반 에너지 안전․교육․표준화 클러스터를 조성해 수소 안전산업 핵심 거점으로 위치 선점과 액화수소 관련 제품 기업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군 관계자는 "수소 기반시설을 중심으로 관련 기업의 유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음성군은 ▲수소 가스안전 체험 교육관 ▲수소 버스 부품시험평가센터 ▲수소충전소 및 생산기지 ▲충북에너지산학캠퍼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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