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현대자동차는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의 적재 능력을 강화한 '캐스퍼 밴'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캐스퍼 밴은 기존 캐스퍼의 2열 시트 공간을 비우고 940ℓ의 적재 용량을 구현했다.
또 지능형 안전기술인 ▲전방충돌방지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차로이탈방지보조(LKA) ▲차로유지보조(LFA) ▲운전자주의경고(DAW) ▲하이빔보조(HBA) ▲전방차량출발알림 등이 기본 적용됐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현대차 캐스퍼 밴 출시 [사진=현대차] 2022.02.03 jun897@newspim.com |
경량화 공법인 '핫스탬핑'을 주요 부위에 집중 적용해 충돌 시 차체 변형을 최소화하고 고강성 경량 차체 구현으로 비틀림 강성과 평균 인장 강도를 높여 안전성을 확보했다.
캐스퍼 밴은 가솔린 1.0 엔진을 탑재, 최고 출력 76PS(마력), 최대 토크 9.7kgf·m, 복합연료소비효율 14.3km/ℓ를 달성했다. 가솔린 1.0 터보 엔진도 선택 옵션으로 운영한다. 가솔린 1.0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100PS, 최대 토크 17.5kgf·m, 복합연비 12.8km/ℓ의 동력 성능을 자랑한다.
캐스퍼 밴의 판매 가격은 단일 트림 1375만원으로 운영되며, 전용 웹사이트 '캐스퍼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층 강화된 공간 활용성을 제공하는 캐스퍼 밴은 법인 고객을 포함해 다양한 용도로 차량을 활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선택폭을 한층 넓혀줄 것"이라며 "캐스퍼 밴 출시로 고객에게 캐스퍼의 다채로운 매력을 다시 한 번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스퍼는 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였다. 운전석을 포함한 전 좌석 폴딩 기능을 적용해 실내 공간 활용성을 확장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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