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유통 농‧수산물에 잔류하는 유해물질을 체계적으로 조사하는 '2022년 유통 농・수산물 국가 잔류물질조사 사업'를 오는 3월부터 실시한다.
식약처는 이 사업을 국내 농‧수산물의 위해요소 저감과 안전관리 등에 활용하기 위해 매년 계획을 세워 유해물질의 잔류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올해 국가 잔류물질조사 사업은 소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직거래 장터와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농산물 1425건, 수산물 500건)을 수거해 농약, 동물용의약품, 중금속, 기준 미설정 물질 등을 검사한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주는 생산자물가지수가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올 하반기 물가 상승이 더 커질 전망이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2.99로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9.6% 상승해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농산물 등이 큰 폭으로 올라 전월대비 1.5%, 전년 동월대비 5.8% 증가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전통시장 모습. 2021.12.21 kimkim@newspim.com |
유통 농산물 검사항목은 농약(이미녹타딘, 카탑), 식중독균(살모넬라균, 장출혈성대장균, 리스테리아균)이고 유통 수산물 검사항목은 중금속(납, 카드뮴 등), 인공감미료(삭카린나트륨 등 6종), 동물용의약품(트리메토프림 등 63종) 등이다.
무엇보다 낚시터에 방류되는 이식용 어류는 식약처와 민간단체(한국낚시업중앙회, 선재낚시공원)가 협력해 항생제 등 62종의 잔류량을 본격적으로 조사한다.
국가 잔류물질조사 결과는 기준 미설정 잔류물질의 관리대상 여부 결정과 시험법 개정, 인체 위해평가 등 농수산물 안전관리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잔류량 기준을 초과하는 농‧수산물은 유통이 즉시 제한되며 관계부처(농림부, 해수부)와 지자체에 통보해 해당 농‧수산물의 기준 초과 원인을 추적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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