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시민과 축산농가의 상생을 위해 '안성맞춤형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을 개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표준모델 개발은 축산냄새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성맞춤형 스마트 무창축산 표준 모델 조감도[사진=안성시] 2022.02.07 krg0404@newspim.com |
시는 올해 상반기에 이뤄지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범사업 농가를 선정해 설계모델을 적용한 축사를 개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가 이달 중 착수 예정인 '안성맞춤형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 수립 용역'에서는 축산냄새 발생의 근본적 원인을 밝히고 그에 따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 기상자료 분석 △사육시설 환기구조 및 에너지 부하 조사 △강제환기식 축사 수치해석 모델 개발 △환경 조건별 수치해석 시뮬레이션 분석 등이 진행된다.
김건호 시 축산정책과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전국에서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축사시설 냄새저감 모델을 구축하고 설계방안을 제공하는 좋은 본보기"라며 "축사환경 전문가를 대거 참여시켜 최선을 다해 냄새 저감 대책을 마련해 시민과 축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처럼 단일사업장에 대한 저감 시설 모델 구축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수행하는 것"이라며 "성공적으로 정착 시 타 지자체의 좋은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