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본부장이 대선 한 달 판세에 대해 "누가 민생 위기를 극복할 능력 있는 후보인지 국민들께서 판단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강 본부장은 7일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어 "선거가 한 달 남았는데 오차범위 내 박빙을 유지하고 있다. 이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할거라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2.01.06 leehs@newspim.com |
그는 "투표일까지 많은 국민들께서 후보 간 비교를 하실 것"이라며 "누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능력이 있는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후보가 누구인지 비교하고 판단하실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생위기 대처능력 분야나 국정능력 평가에서 이 후보가 윤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부동산 해결 측면에서도 이 후보가 제시한 공약이 윤 후보보다 우위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윤 후보가 왜 (뽑을만한 후보가) 아닌가에 대해서 명확해지기 시작했다"며 "무능과 무지가 갈등, 분열과 접목해 국가 위기를 가속화시킨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한 달 동안의 선거운동 기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는 경제와 민생통합이라는 기조를 가지고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국론을 집결하고 국민통합을 해 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강 본부장은 오는 15일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유세 중심의 선대위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그는 "큰 흐름만 말씀드리자면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방역 유세, 디지털 유세, 유튜브 유세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치교체, 경제교체, 기득권 혁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민 명령에 따르겠다는 다짐을 드린다"며 "민주당은 뚜벅뚜벅 경제와 민생을 위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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