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2-07 18:09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황희 장관이 IOC 위원장을 만나 새 문화올림픽을 제안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일 중국 베이징 현지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위원장을 만나 2024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 개최 준비 등을 논의하고 올림픽의 새로운 분야로서 문화올림픽을 제안했다.
이에 바흐 위원장은 차기 올림픽의 개최국으로서 베이징올림픽에 온 것을 환영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열렸던 만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도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또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으로서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제안한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를 한국이 받아들여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황희 장관은 올해 10월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체(ANOC) 총회와 연계해 올림픽 유산과 가치 확산을 위한 전 세계 올림픽 관리 주체 간 교류의 장이 될 '제1회 올림픽 유산(레거시) 국제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임을 알렸다. 바흐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지지하며, 직접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바흐 위원장은 문화올림픽의 취지에 원칙적으로 공감하며, 스포츠와 문화의 연계는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수행해야 할 임무 중의 하나라고 화답했다.
개막식에 참가, 우리 선수단을 응원하고 스포츠 외교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황희 장관은 9일, 6박 7일간의 정부대표단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