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단양군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스마트 물 관리 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8일 단양군에 따르면 정수장 현대화사업과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지방상수도 자산관리시스템 등을 올 연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단양 정수장 부지 내 관리동 투시도[사진 = 단양군] 2022.02.08 baek3413@newspim.com |
단양읍 별곡리에 470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단양정수장 현대화사업은 주요 구조물 시공과 도·송수관로 설치 등이 진행돼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오는 6월까지 단지 내 포장 및 부대공사를 완료하고 시 운전에 들어간다.
단양정수장은 표준정수처리 공정이 도입돼 연간 약 20일 고탁도(590NTU)를 보이는 수돗물을 정수 처리 후 0.5NTU 이하로 유지하고 석회질 등 잔여물 제거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일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2019년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73억 원이 투입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과 지방상수도 자산관리시스템 구축사업도 올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유량 감시와 수압감시시스템, 시설목록 D/B화 등 현대화된 물 관리 기반 구축으로 상수도의 적기 시설투자를 통한 예방적 유지관리가 가능하다.
127억 원이 투입되는 영춘정수장 현대화사업은 환경부 사전기술 검토가 진행 중에 있다.
군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내달 중 본격 공사에 착수한다.
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단양정수장 현대화사업 등 역점 사업의 속도감을 높여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물 순환 도시 조성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