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8일 도청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저탄소 식생활 문화 확산과 농수산식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전국 최대 친환경농업 면적을 보유한 전남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저탄소 식생활 운동을 통한 환경․경영․지배구조(ESG) 경영 가치 확산과 농수산 수출기업의 역량 강화로 수출 확대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저탄소 식생활 문화 확산을 위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운동 확산 ▲기후위기에 대한 도민 의식 개선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활동 지원 ▲농수산식품 수출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출 확대 ▲전남 식품의 맞춤형 전략품목 개발을 통한 케이푸드(K-Food) 대표 음식 육성 등이다.
전남도, aT와 저탄소 식생활∙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업무협약[사진=전남도]2022.02.08 ej7648@newspim.com |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저탄소 식생활 문화 확산 분야와 농수산식품 수출 분야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세부 협력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은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지난해 취임한 이후 추진해온 저탄소 식생활 문화 운동이다. 농수산식품의 생산과 유통, 소비 단계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식생활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자는 운동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저탄소 식생활 문화운동 같은 생활 속 작은 실천들이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초석이 되고, 지역 친환경 농수산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수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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