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을 이끌 차기 수장으로 함영주 부회장이 낙점됐다.
하나금융지주는 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서 함 부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차기 회장. (사진=하나금융그룹) |
하나금융지주는 지난달 2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함 부회장과 박성호 하나은행장,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 이성용 전 베인앤드컴퍼니 코리아 대표, 최희남 전 한국투자공사 사장 5인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으로 확정했다.
회추위는 "함영주 후보는 하나금융그룹의 안정성과 수익성 부문 등에서 경영성과를 냈고 조직운영 면에서도 원만하고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미래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지주는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한 함 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함 부회장은 2015~2019년 하나은행장을 지내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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