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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마감] 닛케이, 뉴욕발 훈풍에 1%↑...IHI 10% 폭등

기사등록 : 2022-02-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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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9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주가지수는 1% 내외폭으로 올랐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1% 상승한 2만7579.87엔에서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0.9% 오른 1952.22포인트에서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장기금리(10년물 국채 금리)가 아시아 시간대에서 후퇴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간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한때 2019년 11월 이후 최고치인 1.97%로 올라섰다가 아시아 시간대에서 1.94%로 하락했다.

스미토모미쓰이DS자산운용의 이치카와 마사히로 수석 마켓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미국 증시가 분위기를 띄었다"며 "투자자들이 호실적을 발표한 종목들을 물색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자자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긴축 재료에 대한 경계감을 소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개별로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3배 상향한 중장비 제조업체 IHI가 10.1% 뛰었다. 닛산자동차도 연간 이익 전망치를 끌어올린 게 호재가 돼 5.7% 급등했다.

영국 반도체 설계 자회사 ARM의 미국 엔비디아 매각 계획 포기를 밝힌 소프트뱅크그룹(SBG)은 5.6% 상승했다. 전날 SBG는 관련 소식에 0.9% 하락했다.

SBG는 관련 보도가 나오고 전날 공시를 통해 계약 취소 사실을 밝히는 한편 ARM을 올해 상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주가지수도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8% 상승한 3479.95포인트, CSI300은 0.9% 뛴 4652.06포인트에서 각각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 뛴 1만8151.76포인트에서 마무리했다.

베트남 VN지수는 0.3% 상승한 1505.38포인트를 기록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51분 기준 1.8% 뛴 2만4777.00포인트를 나타냈다.

인도 주가지수도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와 니프티50은 각각 모두 0.8% 뛴 5만8257.49포인트, 1만7406.25포인트를 나타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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