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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피겨 단체전 시상 지연... 러시아 도핑 때문?

기사등록 : 2022-02-0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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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베이징올림픽 피겨 단체전 시상식이 지연돼 러시아 도핑 때문이라는 설이 속속 흘러 나오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9일(한국시간) "지난 8일 예정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시상식이 법적 문제로 지연됐다"고 밝혔다.

외신은 이유에 대해 도핑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영국 온라인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즈는 "ROC 선수들과 국제도핑기구 간에 문제가 있었던 게 지연 원인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실시한 도핑 검사 결과와 관련이 있다는 설명이다.

[베이징= 로이터 뉴스핌] 김용석 기자 ='16세 신기록 제조기' 카밀라 발리예바가 완벽한 연기로 1위에 올랐다. 발리예바는 6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팀 이벤트(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1.67점, 예술점수(PCS) 38.51점을 합해 총점 90.18점을 기록, 1위을 차지했다. 2022.02.06 fineview@newspim.com

하지만 이에대해 로이터통신은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의 말을 빌어 "국제빙상연맹(ISU)과 법적으로 논의 중인 돌발 사안"이라고만 밝혔다.

이어 "상황이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IOC가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고만 전했다.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은 국가별로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 댄스 네 종목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은 여자 싱글 간판 카밀라 발리예바(16)를 앞세운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가 가져갔다.

미국과 일본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당초 시상식은 8일 저녁10시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연기됐다.

러시아는 과거 도핑 문제로 국제단체로부터 제재를 국가 차원의 출전 자격을 상실해 러시아라는 국가명 대신 ROC라는 이름으로 올림픽에 출전했다.

sona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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