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하는 약용작물연구회에서 정월 대보름을 맞아 임금님 수라상에 자주 오른 '어수리'를 비롯한 각종 나물과 오곡밥 특별판매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로컬푸드 대보름 판매 행사.[사진=세종시] 2022.02.10 goongeen@newspim.com |
이번 판매 행사는 오는 15일 대보름 전날인 14일부터 이틀간 도담동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열린다.
약용작물연구회는 산채나물류 생산 특화 농업인단체로 지난 3년간 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한 농업인대학 및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약용작물반에 참가해 지속적인 교육을 받아왔다.
또 로컬푸드매장과 공공급식센터에 약용산채나물과 건나물을 납품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도담동 로컬푸드 미니키친 사업에 참여해 나물류 소비촉진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힘썼다.
미나리과 여러해살이 어수리 모습.[사진=네이버] 2022.02.10 goongeen@newspim.com |
이번 판매 행사에서는 향이 좋아 임금님 수라상에 자주 오른 '어수리'를 비롯해 관내에서 생산되는 각종 나물류와 오곡밥 등이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코로나 때문에 별도의 시식행사는 생략했다.
연구회는 앞으로 '어수리'를 중심으로 한 지역의 특화나물 브랜드를 공모를 통해 정하고 육성해 오는 5월 '어수리' 수확시기에 맞춰 또 한번 홍보판매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준희 연구회장은 "이번 판매행사에서 다양한 나물류와 '어수리'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약용산채나물과 각종 가공품의 생산과 소비가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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