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운전면허증에 이어 주민등록증을 PASS애플리케이션(앱)에 탑재한다.

통신 3사는 10일 서울시 중구 SK T타워에서 행정안전부와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의 보안성 강화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통신3사 로고 이미지 [사진=뉴스핌DB]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본인명의로 개통된 하나의 스마트폰으로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본인인증, 단말인증 등 보안을 강화하고, 활용기관 확대에 나선다.

통신3사는 오는 4월 중으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이후 정부24 애플리케이션(앱)과 PASS앱을 통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실물 주민등록증 없이도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사항과 이에 대한 진위여부를 확인해 주는 기능이 핵심이다.

이용자는 정부24 또는 PASS앱을 통해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후, 신분확인번호와 주민등록증 수록사항을 화면에 표시해 본인의 신분을 인증하거나 QR코드 촬영을 통해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용하게 된다.

이 서비스는 ▲민원서류 접수 ▲자격증서 발급 ▲성년자 여부 확인 ▲공항, 여객터미널 등 신분확인 ▲사인 간 계약 또는 거래 등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행안부는 금융기관, 공항, 여객터미널, 편의점 등에서 확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민간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달 중으로는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통신3사와 함께 공동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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