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와 어머니, 형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이날 새벽 양천구 목동의 한 아파트에서 부모와 형 등 가족 3명을 살해한 혐의로 30대 초반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2.09 obliviate12@newspim.com |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집안에 있는 흉기로 가족을 살해한 뒤, 직접 소방당국에 "가족을 죽였다"고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세 사람 모두 숨져있던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현재 가족관계증명서를 떼어보는 등 존속살해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이라며 "살해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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