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KT&G는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469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4.5%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줄어든 1조247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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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5조2284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4% 감소한 1조3195억원을 기록했다. 권련형 전자담배의 국내외 성장 등으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미국 판매 중단, 인삼공사 회복 지연, 부동산 분양이익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G 관계자는 "궐련형 전자담배 국내외 성장, 국내 궐련담배 시장 점유율 상승 등 영향으로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 5조 돌파 등의 성과를 거뒀다"며 "향후 궐련은 아태‧유럽 등 글로벌 빅마켓 중심으로 질적‧양적 성장을 강화하고 전자담배는 국내 이익률 향상, 성장성 높은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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