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국민의힘 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 경선에서 정우택(69) 충북도당 위원장이 공천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오후 제 5차 회의를 열어 정 도당위원장을 재선거 국회의원 후보로 결정했다.
정 도당위원장은 이날 당원 1830명과 일반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ARS(자동응답방식)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여론 조사에서 윤갑근(58) 전 충북도당위원장, 김기윤(42) 변호사를 누르고 후보가 됐다.
정우택 국민의힘 청주상당 예비후보..[사진=뉴스핌DB] |
경선 결과는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와 국민여론조사 50%를 반영한 득표율로 결정됐다.
3월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청주 상당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하면서 국민의힘 공천은 사실상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지역정가에서 흘러나온다.
이로써 정 위원장은 5선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그는 해양수산부 장관과 충북지사, 15‧16‧19‧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4선의원이다.
2012~2020년까지는 청주 상당 국회의원을 지냈다.
정우택 예비후보는 "지난 5년여간 민주당 정권의 정책실패를 심판하고 무너진 청주 상당의 자존심을 다시 되찾겠다"고 밝혔다.
후보자 등록은 13~14일 이틀간 진행된다. 15일~3월8일 선거운동, 3월4~5일 사전투표, 3월9일 본선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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