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3926명 발생했다. 전일보다 196명 감소했고 지난주 금요일(2만7443명) 대비로는 2만6483명 대폭 불어난 수치로 확진자가 두 배씩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5만392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앞서 10일 처음으로 5만명을 넘어선 이후 이틀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만379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29명이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만1531명이고 경기 1만7976명, 인천 3745명으로 수도권에서 3만3252명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2497명, 부산 3011명, 경남 2192명 등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29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6명, 지역사회에서 93명이 확인됐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수는 123만9287명을 기록했고 해외유입은 2만6978명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71명이며 사망자는 49명이 발생해 누적 7012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5857명이 추가돼 누적 4471만5328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87.1%를 나타냈다. 18세 이상 1차 접종률은 96.8%다. 2차 접종 완료자는 1만3654명이 추가된 4418만5714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 86.1%다. 18세 이상에서 접종 완료율이 95.9%를 차지했다.
3차(부스터) 접종자는 20만1735명이 추가돼 누적 2894만471명으로 인구대비 누적 접종률이 56.4%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전국의 재택치료 환자는 17만7014명으로 방역당국이 밝힌 관리 한계치인 18만9000명에 육박했다. 향후 21만명까지 대응이 가능하다는 게 당국 측 설명이다.
지역별 재택치료환자 현황을 보면 서울 3만9505명, 경기 3만9865명, 인천 9032명, 부산 1만1787명, 대구 1만2128명, 광주 3905명, 대전 3401명, 울산 2971명, 세종 1723명, 강원 3065명, 충북 5614명, 충남 4735명, 전북 1만135명, 전남 5096명, 경북 1만1435명, 경남 1만280명, 제주 2337명 등으로 나타났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