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2-13 12:29
[포항·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포항-울릉 정기 여객선 뉴씨다오펄호를 대상으로 실제 운항 중 해양사고를 가정한 항공수색구조 훈련을 갖고 대응력을 강화했다.
12일 울진군 후포면 북동방 약 90km 해상에서 진행된 해상 훈련은 울릉도를 육지와 연결하는 중요 해상교통 수단인 뉴씨다오펄호를 대상으로 해상안전 사고발생 대응력을 강화하기위해 마련됐다.
포항해경은 이날 여객선 내 원인 미상 조난사고 발생으로 응급환자 이송 및 퇴선유도가 필요한 상황을 가정해 경비함정과 해양경찰항공기 등을 투입해 ▲해양경찰 항공기 – 여객선간 사고 상황 전파 ▲호이스트를 이용한 응급환자 구조 ▲헬기 착함 및 구조대원 퇴선유도 ▲경비함정 주변 안전관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여객선과 해양경찰 항공기 간 첫 이·착함 훈련을 통해 승조원들의 항공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헬기 데크와 연결된 조타실을 통해 신속한 퇴선유도 방송, 비상탈출까지 할 수 있도록 훈련에 중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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