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3일 직접 통화를 했다.
양측은 안 후보의 배우자 김미경 교수의 코로나19 확진 및 병원 후송에 대해 위로를 하는 내용이었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안 후보가 이날 윤 후보에게 공개적으로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를 제안한 날이어서 이 관련 언급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에서 인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22.02.11 photo@newspim.com |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윤석열 후보는 오늘 오후 안철수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부인인 김미경 교수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데 대해 위로의 뜻을 전하면서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고 밝혔다.
이후 갖가지 해석이 나오며 국민의당은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국민의당 선대위 역시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금일 안철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로부터 문자와 전화 연락을 받았다"며 "다만 연락의 내용은 배우자인 김미경 교수의 건강을 걱정하고 위로를 전하는 내용이었으며 그 외의 내용은 일체 없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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