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기업들의 재택근무가 강화되면서 디지털 가전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모니터 매출은 40.7% 늘어났고 TV는 13.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운드바·케이블 등 TV 주변기기 매출은 42.5% 신장했다.
[사진=이마트] 신수용 기자 = 2022.02.14 aaa22@newspim.com |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가전 매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디지털 가전 매출은 전년 대비 27.4%·2021년에는 14.7% 증가했다. 3년째 지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업무에 필요한 디지털 가전을 추가로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TV는 75인치 초대형 사이즈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올해 TV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8% 증가했다. 75인치 이상 프리미엄 TV 매출은 124% 늘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니터와 TV 등 디지털가전이 재택생활의 필수품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집에서 업무와 여가를 해결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디지털 가전의 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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