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증평군은 소외계층의 교통수단 운영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장애인 콜택시를 현재 2대에서 3대로 늘린다.
장애인 콜택시는 장애인과 임산부, 65세 이상 노약자 등이 택시요금의 20% 수준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콜택시 [사진 = 증평군] 2022.02.14 baek3413@newspim.com |
군은 상반기 내에 승합차량 1대를 구입, 배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장애인 콜택시 연간 이용 누적 인원은 1691명이다.
2018년 11월부터 운영해 온 문화산책버스도 운행을 확대했다.
지난달부터 첫차 시간을 오전 9시에서 8시로 변경하고 운행횟수도 평일 7회, 휴일(장날) 5회에서 평일·휴일(장날) 모두 8회로 늘렸다.
운행노선은 연탄리 마을회관 ~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이다.
작년 한 해 1828회 4897명이 이용하는 등 교통사각지대 해소에 한몫하고 있다.
군은 또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행복택시도 운영하고 있다.
행복택시는 버스기본요금(1500원)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군이 이용권을 발부하는 사업이다.
운행지역은 증평읍 율리 2리, 용강 1리, 덕상 1리, 연탄 1리, 도안면 노암 3리 등 5개 마을이다.
군 관계자는 "교통약자나 소외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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