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낙동강취수원 다변화' 추진은 구미 시민의 이해와 동의 속에서만 가능하며 구미시민의 동의절차를 거친 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낙동강취수원 다변화 추진 관련 경북도를 방문한 구미시의회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반대특별위원회 (구미시의회 반특위)와의 면담 자리에서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14일 '낙동강취수원 다변화' 추진 도청을 항의 방문한 구미시의회 대구취수원구미이전반대특위원들에게 "낙동강취수원 다변화는 구미시민의 이해와 동의 속에서만 가능한 일이다"며 구미시민 동의 선행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경북도] 2022.02.15 nulcheon@newspim.com |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낙동강취수원 다변화' 추진은 구미 시민의 이해와 동의 속에서만 가능한 일이다"면서 "구미시민의 동의절차를 거친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날 구미시의회반특위는 낙동강취수원 다변화 추진과 관련 도청을 항의 방문하고 낙동강취수원 다변화의 취지, 반대사유, 환경부에서 실시한 낙동강 유역 통합 물관리방안 마련 용역에 대한 검증 결과 등을 이 지사에게 설명했다.
구미시의회 반특위는 "취수원 이전 관련 연구 용역에서 강변여과수를 활용하는 방안이 경제적으로 최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며 "대구취수원을 구미로 이전할 경우 구미는 17조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는 반면, 대구는 엄청난 경제적 이익을 얻게 된다. 환경부와 대구시, 구미시는 거짓프레임으로 시민을 회유하고 있다"고 '낙동강취수원 다변화 추진 불가입장을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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