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오는 3월말 개통 예정인 금강보행교가 한국관광공사의 올해 '강소형 잠재관광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새로운 관광 명소로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세종시 금강보행교 항공사진.[사진=세종시] 2022.02.15 goongeen@newspim.com |
금강보행교는 신규 관광지이면서 즉시 홍보마케팅 사업 추진이 가능하고 균형있는 지역관광 발전을 위한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호평을 받으며 이번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금강보행교는 국내 최초 원형·복층 구조 교량이다. 세종대왕의 한글 반포년도 1446년을 기념해 주교량 한바퀴를 1446m로 조성했고 자전거 전용도로와 보행로를 갖춘 복층 구조로 돼있다.
시는 금강보행교를 주요 거점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교량 곳곳에 각종 이벤트와 놀이 및 체험 시설을 갖추고 전망대 및 광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세종시 금강보행교 야간 경관.[사진=세종시] 2022.02.15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는 금강보행교가 금강의 남과 북을 이어줘 주민들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할 뿐만아니라 도시 중심에 위치해 세종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국내 최대 식물 온실 국립세종수목원 및 지난 2018년 아시아도시경관상을 수상한 세종호수공원과 더불어 원형의 금강보행교가 관광지로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세종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와 협력해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콘텐츠 제작 및 인센티브 사업 등 관광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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