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5월 일본을 방문하면서 한국을 방문, 차기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 외교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쿼드(Quad)'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한국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관련국과 논의를 진핸중이다. 쿼드는 미국과 일본,인도, 호주 등 4개국이 참여하는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협의체로 중국 견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앞서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도 지난 1일 미일 정부 소식통을 인용, 바이든 대통령이 쿼드 4개국 정상회의를 위해 5월 하순 일본을 방문하는 방안을 조율중이며 이때 한국을 방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만료되고 새롭게 선출된 대통령이 취임하는 5월 9일 이후에 방한,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용기에 탑승하며 거수 경례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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