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대응인력들의 몸과 마음건강 회복 지원을 위해 마련한 비타버스 출범식을 16일 안동의료원에서 갖고 23개 시군 대상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비타버스는 경북도가 경북의 숨은 방역 영웅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방역요원 재충전 프로그램, 특별승진과 함께 3종 세트로 제안된 프로젝트이다.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방역영웅들의 재충전을 위해 마련한 비타버스.[사진=경북도] 2022.02.16 nulcheon@newspim.com |
45인승 버스를 4개의 방으로 구성해 ▷잠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다과방 ▷의료기기 마사지로 피로회복을 도모하는 활력방 ▷전문 물리치료 서비스가 제공되는 충전방 ▷개인별 마음건강 검진과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상담방 등으로 구성됐다.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버스를 지원했고, 경북물리치료사협회는 마사지와 테이핑 요법 등의 물리치료 서비스를 자원봉사한다.
또 경북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요원이 정신건강 선별검사와 상담을 실시해 대응인력의 심신회복을 돕게 된다.
비타버스는 상반기에는 시군 보건소 및 감염병전담병원등을 54회 방문할 예정이며, 이후에 사업장, 경로당, 지역주민 등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3종 프로젝트 중, 나머지 두 가지 사기진작 프로젝트에 대해 방역요원 재충전 프로그램은 시군에서 실시토록 예산지원을 마쳤으며, 특별승진안은 지속 건의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1월 도내 보건소 직원 1600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272명(보건소 인력대비 17%)이 심리질환(77명), 근골격질환(75명) 등 각종 질환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철우 지사, 도의원, 코로나 대응인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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