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지역내 중소기업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소를 위해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모두 18억여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대기배출시설 4~5종인 지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선정된 사업장은 방지시설 및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설치비의 최대 90%, 5억6000만 원 내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안산시는 지역내 중소기업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소를 위해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미세먼지 방지시설 모습. [사진=안산시] 2022.02.16 1141world@newspim.com |
보조금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3년 이상 운영해야 하고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를 설치해 측정된 자료를 대기배출시설 관리시스템에 전송해야 한다.
시는 지난 3년 동안 총 182개 사업장에 178억 원을 지원했으며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의 평균 30%를 저감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접수는 다음달 11일까지 안산시 산업지원본부 산단환경과에 방문접수만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시 산단환경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경제적 부담으로 노후 방지시설을 교체하지 못했던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대기질을 개선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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