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KT는 자율주행 플랫폼 전문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자율주행 실증사업 참여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5G·LTE 등 네트워크와 차량사물통신(V2X) 기반의 첨단도로 위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과 관제 시스템을 개발한다. 특히 한정된 단지 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4 이상의 완전자율주행을 목표로 한다.

KT와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협력할 무인 이동체의 랜더링 이미지 [사진=KT]

KT는 차선단위의 정밀한 경로와 정보제공이 가능한 고정밀측위, 정밀지도 등 자율협력주행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을 관제 플랫폼에 접목한다.

또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빛을 활용해 거리를 감지하는 센서인 라이다를 활용하는 'a2z솔루션'을 기반으로 소형과 중형 모빌리티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차량용 통신에 특화된 5G 단말을 개발해 무인 이동체에 접목하는 것이다. 최종적으로는 정부의 V2X 표준화 동향을 반영한 차량통신 모듈을 내장형(임베디드) 방식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최강림 KT AI Mobility사업단장 상무는 "이번 협력으로 신규 제작 자율주행 무인 모빌리티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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