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롯데제과는 롯데푸드와 빙과사업을 합병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7일 공시했다.
롯데제과는 "현재까지 빙과사업 합병에 관해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롯데제과는 스크류바·수박바·월드콘 등을, 롯데푸드는 돼지바·보석바·구구콘 등의 아이스크림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월드콘. [사진=롯데제과] |
국내 빙과업계는 지난 2020년 빙그레가 해태아이크림을 인수하면서 롯데제과와 롯데푸드 등 롯데연합과 빙그레·해태아이스크림 3강 체제로 재편됐다.
현재 점유율로는 빙그레가 40.7%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빙과사업을 합병할 경우 시장 점유율 44.1%를 차지하며 1위가 뒤바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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