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택시요금 카드결제 수수료를 올해 2월분부터 전액 지원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당초 법인택시 627대와 개인택시 808대에 카드 결제금액 1만원 이하의 수수료와 카드 단말기 통신료 전액을 지원했다.
택시요금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 [사진=여수시] 2022.02.17 ojg2340@newspim.com |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택시업계의 고충을 감안해 수수료를 전액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택시요금 카드결제 건수가 지난해 1월 39만여 건에서 12월에는 57만여건으로 약 46% 정도 증가했다.
그동안 카드 수수료 등을 이유로 택시기사가 단거리 운행을 기피하던 현상이 완화돼 이용객의 편의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식 교통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수종사자의 어려움이 심각한 상황이다"며 "택시업계의 부담 경감과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책을 마련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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