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의 CJ대한통운 본사 점거 농성과 관련해 경찰이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 등 8명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CJ대한통운이 택배노조를 재물손괴, 건조물 침입, 영업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지난 15일 진 위원장을 포함한 노조원 8명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가 일주일 넘게 점거 농성을 이어가는 가운데 17일 CJ그룹 본사에서 CJ대한통운까지 파업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3보 1배를 진행하고 있다. 2022.02.17 hwang@newspim.com |
택배노조는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로 인상된 택배요금 인상분 분배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 28일 총파업을 하다가 지난 10일부터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를 점검해 농성 중이다.
파업 52일째, 본사 점거 8일째를 맞은 노조는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면담촉구 서한을, 한국경영자총연합회(경총),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는 항의서한을 제출했다.
이후 서울 중구 CJ그룹 본사에서 CJ대한통운 본사까지 108보 삼보일배를 진행한 뒤 오후 7시 촛불문화제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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