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하이트진로는 오는 23일부터 참이슬, 진로 등 주요 소주 제품 출고가를 평균 7.9%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인상 대상은 참이슬, 진로 360ml 병 제품과 일부 페트 제품이다. 하이트진로가 소주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은 2019년 5월 이후 2년 9개월만이다.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진열된 참이슬후레쉬. [사진=뉴스핌] |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라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소주 출고가 인상에 따라 음식점, 주점 등의 소주 가격은 5000~6000원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주정, 뚜껑 등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인건비 등 전체적인 원가가 상승하면서 인상 요인이 14%까지 발생했지만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7.9% 수준으로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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