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수도권과 지역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문화기반시설의 균형 있는 설립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역 거점 문화예술단체도 집중 지원해 지역을 문화예술 생산지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윤 후보는 18일 '윤석열의 약속 : 문화예술 공약' 보도자료를 내고 "고유한 특성의 문화도시를 신규 지정·육성하고 추진방안을 개선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구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8일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둘러본 뒤 이동하고 있다. 2022.02.18 kilroy023@newspim.com |
윤 후보는 지역문화 스타트업을 양성하고, 지역문화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며, 지역문화특구 및 엔터프라이즈 규제 프리존 등을 지정해 지역문화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그러면서 상향식 지역문화계획 등 지역의 문화자치를 실질적으로 보장할 계획이다.
윤 후보는 또 "장애예술인들이 보다 활발하게 거점 문화시설에서 작품을 발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공공기관이 작품을 구매할 때 장애예술인의 작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장려해 장애예술인들의 작품 유통 기회를 확충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애예술인과 비장애예술인의 예술적 교류 협력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후보는 장애예술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 장비와 프로그램 개발도 지원한다. 장애예술인들이 과학기술 융합을 통해 새로운 활동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받쳐주기로 했다.
외에도 윤 후보는 ▲지역별 문화격차 해소 및 지역 중심 문화자치시대 개막 ▲전 국민 문화향유시대 확립으로 문화기본권 보장 ▲공정하고 사각지대 없는 예술인 맞춤형 지원 ▲K-컬처를 세계문화의 미래로 발전 ▲K-컬처 스타트업 지원으로 세계를 감동시키는 문화산업 선진국 도약 ▲전통문화유산을 미래의 문화자산으로 보존하고 가치 제고 ▲제약 없고 공정한 장애예술인 활동기회 및 가치 제고 등 7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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