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기상청이 새 보금자리인 대전에 첫 이사짐을 풀었다.
18일 정부대전청사에 기상청 대전 이전을 위한 첫 이사차량이 도착했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27일까지 기획조정관, 관측기반국, 기후과학국, 기상서비스진흥국, 수치모델링센터 등 정책부서의 이전 작업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2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18일 정부대전청사에 기상청 대전 이전을 위한 첫 이사차량이 도착했다. [사진=대전시] 2022.02.18 nn0416@newspim.com |
이번에 이전하는 정책부서를 제외한 현업부서 등은 정부대전청사 내에 국가기상센터를 세우고 2026년 6월까지 이전할 계획이다.
부서는 정부대전청사 1동 11~14층에 입주한다. 기상청 정책부서에는 346명, 현업부서는 320명이 근무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에서 기상청과 3개 공공기관 대전 이전을 의결한 지 4개월 여 만에 첫 결실을 맺게 됐다"며 "대전가족이 된 기상청 직원들을 대전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하며 기상청 가족분들이 대전에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상청과 함께 이전이 확정된 한국임업기술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한국기상산업기술원도 차질 없이 이전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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