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최근 국제 이슈의 중심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과 관련해 이후 있을 수 있는 경제적 영향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북한의 유사시 도발에 대비해 한미연합방위태세 구축과 핵우산 강화를 주장했다.
윤 후보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저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싸고 미국을 비롯한 나토(NATO) 세력과 러시아 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 이번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구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8 kilroy023@newspim.com |
윤 후보는 "우크라이나 사태는 결코 우리와 무관한 일이 아니다"라며 정부에 우크라이나에 머물고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그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가져올 경제적 영향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정부는 미국 등 주요 관련국들과 긴밀하게 접촉하면서 상황 악화 시 국제유가 폭등, 금융시장 불안, 글로벌 공급망 급변 등으로 우리 국민과 기업들이 겪게 될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경제안보' 확보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그는 "미국이 유럽에 집중하는 사이에 북한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같은 전략도발, 국경 근처에서의 국지도발 등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물샐틈없는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구축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확장억제(핵우산)를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화는 말이 아니라 강력한 힘을 통해 쟁취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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