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번이나 2번 후보 누가 대통령이 돼도 지금보다 더 무능하고 부패한 정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20일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서 열린 현장 유세에서 "5년 내내 국민은 반으로 나뉘어 싸울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안 후보는 "국민이 분열되고 위기를 극복한 나라는 없다"며 "지금 세상이 빛의 속도 바뀌어 가는데 이것을 모르는 대통령은 가장 뒤처지는 나라 만들 것"이라고 점쳤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0일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서 열린 현장 유세에서 "5년 내내 국민은 반으로 나뉘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2022.02.20 parksj@newspim.com

그러면서 그는 "정권교체만 하고 나아지지 않으면 정권교체는 필요하지 않다. 적폐 몰아내고 그 자리 들어가 또 적폐가 되면 적폐교대가 되는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또 "정치하면서 화를 안 내는 사람인데 정말 화난 일이 있다"고 했다. 그는 "정치는 공익을 위한 봉사라고 생각해서 한다"며 "그런데 제가 만났던 많은 정치인들은 세금으로 자기편 먹여 살리기 위해 정치한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그는 "공익을 위하고 국민을 위해 정치해야 한다"며 "자기편 먹여 살리기 위해 정치하는 사람들이 정치하면 되겠냐"고 지지자들을 향해 물었다.

끝으로 안 후보는 "그런 사람들 쫓아내야 한다. 그럴 힘을 국민들이 갖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대선 그런 사람들 쫓아낼 수 있는 중요한 선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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